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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난독증' 트리샤가 책을 만들기까지...

관리자 | 2014.04.06 19:11 | 조회 1175

[나의 특별한 책이야기 ②] 추천하고 싶은 동화책 <고맙습니다. 선생님>
▲ <고맙습니다.선생님>첫 페이지
ⓒ 아이세움
트리샤가 7살이 되던 날 아침, 할아버지는 온가족이 보는 앞에서 책 위에 꿀을 뿌린 다음 맛보게 한다. 

"달콤해요!" 
"맞다 지식의 맛은 달콤하단다. 하지만 지식은 그 꿀을 만드는 벌과 같은 거야. 너도 이 책장을 넘기면서 지식을 쫓아가야 할 거야!"


<고맙습니다. 선생님>이란 책에 나오는 말이다. 얼마나 멋지고 감동적인 말인가! 그래서 나는 그 말을 수첩에 적어 틈틈이 들추어 보기도 했고, 메모지에 적어 아이들 눈길이 자주 닿는 곳에 붙여두기도 했다. 우리 아이들이 무언가를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져 책을 늘 가까이 하기를 바라면서! 

책을 좋아하는 트리샤의 가족들. 가족 모두가 쉽게 글을 깨우쳤고 책을 좋아하는 것처럼 트리샤 역시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트리샤는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도 글을 전혀 읽지 못했다. 이런 트리샤를 아이들은 '바보' '멍청이'라고 놀렸다.

책을 좋아하는 트리샤, 정작 글씨는 하나도 못 읽고

ⓒ 아이세움
늘 따뜻하게 감싸주고 틈날 때마다 책을 읽어주시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돌아가시자 트리샤는 걷잡을 수 없이 절망한다. 그리하여 어떻게든지 학교에 가지 않을 핑계만 댄다.

읽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글씨는 아른거릴 뿐. 절망은 더욱 깊어갔고 책을 좋아하는 가족들과 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들은 환한 빛 속에 있고, 자신은 어둠 속에 갇혀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놀리는 것처럼 바보나 멍청이도 아니었다. 읽기 빼고 모든 것을 잘했고, 그림을 그리는 트리샤 주변은 서로 보겠다고 싸우는 아이들로 매워져 있다. 하지만 여전히 단어하나 읽지 못하고 있는 5학년 트리샤였다. 아이들의 놀림과 따돌림은 더 심해지고… 트리샤는 가족과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면서 마음의 문을 꼭꼭 닫는다. 이런 중에 멋진 폴커 선생님이 전근을 오신다. 

폴커 선생님은 잘 보이려고 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눈길을 주지 않았고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했다. 읽기는 못하지만 특히 그림을 잘 그리는 트리샤를 자주 칭찬했고, 모범생이나 할 수 있는 '칠판 지우기' 등을 시키면서 '할 수 있다'고 격려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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